"중산층 바이어, 28/36 룰에서부터 시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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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 바이어, 28/36 룰에서부터 시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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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소득 7만5000달러 가정이 주택 구입 하려면 


연소득이 7만5000달러라면 평균적인 미국 가정의 50%보다는 사정이 조금 나은 편이다. 연방센서스국에 따르면 2021년 말 현재 미국 가정의 중간소득은 7만784달러이다. 40년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이 닥치면서 돈의 가치가 과거만 못한 것이 현실이다. 연소득 7만5000달러로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알아본다.


◇28/36룰이란

수입의 몇 프로를 주거비용으로 지출하는 것이 좋을까. 모기지 렌더들은 ‘28/36 룰’을 가이드라인으로 삼을 때가 많다. 이 룰에 따르면 주거비용 지출은 수입의 28% 이내로 묶는 게 좋다. 또한 하우징, 자동차 페이먼트, 학생융자 상환, 유틸리티 등 매달 지출해야 하는 페이먼트 총액은 인컴의 36% 이내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얼마짜리 집을 살 수 있을까

물론 가장 중요한 요소는 ‘수입’이다. 하지만 자동차 페이먼트, 크레딧카드 부채 등 다른 지출이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집에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이 정해질 수 있다. 주택 구입에 필요한 모기지를 신청할 때 크레딧 점수는 매우 중요하다. 스코어가 높을수록 리스크가 적은 것으로 평가된다. 컨벤셔널 모기지는 최소 620점의 크레딧 점수를 요구한다. 그러나 스코어가 높을수록 더 낮은 금리를 적용 받는 혜택을 누리게 된다. 


또 다운페이먼트를 많이 할수록 모기지 융자금이 줄어든다. 연 7만5000달러를 번다면 매달 하우징 비용으로 1750달러 이하를 지출해야 한다. 인컴대비 부채비율(DTI)도 중요하다. 학생융자빚, 자동차 페이먼트, 카드 페이먼트 등 다달이 나가는 페이먼트가 인컴의 36%를 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 


◇어떤 모기지 옵션이 있는지 파악하라

고정금리, 변동금리, 컨벤셔널, FHA, VA 등 모기지 종류는 다양하다. 

렌더로부터 사전승인을 받는 방법으로 어느 정도의 모지기를 얻을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모기지 쇼핑을 하는 과정에서 ‘이자율’에 초점을 맞추겠지만 각 렌더가 부과하는 수수료, 더 낮은 금리를 얻기위해 포인트를 구입해야 하는지 여부, 특정 렌더를 선택하면 특별한 베니핏이 있는지 여부 등도 고려한다. 


연소득 7만5000달러로 어느 정도 규모의 모기지를 얻을 수 있을지 파악했고, 마음에 드는 집을 찾아서 계약까지 마쳤다. 그렇다고 모든 일이 끝난 것은 아니다. 클로징이 끝날 때까지 중심을 잡고 자동차 구매, 새 크레딧카드 오픈 등의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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