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비 결제 '디지털 플랫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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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비 결제 '디지털 플랫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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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체이스, 2023년 출시 계획

랜드로드-테넌트 모두 사용 가능

페이먼트 기록, 리스계약서 내용도 확인


JP모건체이스 뱅크(이하 JP모건)가 랜드로드와 테넌트의 편의를 위해 렌트비 온라인 결제 플랫폼을 론칭할 계획이다.  


31일 CNBC에 따르면 JP모건은 랜드로드들이 렌트비 청구서를 보내는 것과 렌트비를 징수하는 것을 자동화하는 디지털 프로그램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내년 중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론칭할 예정이다. 자동차, 모기지, 유틸리티, 크레딧카드 등 각종 페이먼트에 대한 온라인 결제가 보편화 되었지만 아파트 렌트비의 경우 아직도 테넌트가 종이수표를 관리인에게 전달하는 것이 대세이다.


JP모건은 “전국에서 1200만명에 달하는 랜드로드들이 100유닛 이하 아파트단지를 소유하고 있다”며 “테넌트 4명 중 3명은 종이수표나 머니오더로 렌트비를 낸다”고 밝혔다. 매년 1억명 이상의 세입자들이 5000억달러에 달하는 렌트비를 랜드로드에게 납부한다.


JP모건이 시험중인 디지털 플랫폼은 ‘스토리(Story)’로 명명됐으며, 지난 몇년 동안 개발이 진행됐다. 랜드로드 및 아파트 관리인들은 테넌트로부터 받은 렌트 수표를 금융기관에 일일이 입금해야 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만 한다. 또한 장부 관리를 위해MS엑셀이나 인튜이트 퀵북 등 전통적인 재정관리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JP모건 관계자는 “스토리는 랜드로드를 위한 ‘올인 원’ 플랫폼으로 전체적인 포트폴리오에서 렌트비 납부 현황 등을 한 눈에 보여준다”며 “또한 렌트비를 얼마로 책정해야 하는지, 어디에다 투자를 해야 하는지, 세입자를 어떻게 스크리닝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까지 제공한다”고 말했다. 


JP모건은 랜드로드와 테넌트가 JP모건 고객이 아니어도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다며 아직 플랫폼 수수료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테넌트들은 플랫폼을 통해 정해진 날짜를 렌트비를 납부할 수 있으며, 페이먼트 히스토리·리스 계약서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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