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달러 여파' 미국 상품 무역적자 6개월 만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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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달러 여파' 미국 상품 무역적자 6개월 만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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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무역수지 적자 5.7%↑


달러화 강세로 미국 상품의 수출 경쟁력이 약해지면서 지난달 미국의 상품 무역수지 적자폭이 3월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늘어났다.


블룸버그·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연방상무부는 9월 미국의 상품 무역수지 적자가 전월보다 5.7% 늘어난 922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875억달러 적자를 넘어서 최근 3개월 새 최대 적자폭을 기록했다.


수출은 전월 대비 1.5% 감소한 1776억달러, 수입은 0.8% 증가한 2698억5000만달러였다. 달러 강세는 미국의 수입물가 부담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강달러로 해외에서 미국 상품의 가격 경쟁력이 내려가고,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전세계 수요가 둔화한 것이 미국의 9월 수출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미국의 도매·소매 재고는 각각 전월대비 0.8%, 0.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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