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파크 성추행 남성 공개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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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파크 성추행 남성 공개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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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한 여성을 미행해 아파트 단지 내로 침입하는 용의자 모습 / LAPD


에코파크에서 개를 산책시키던 여성을 미행해 아파트까지 따라 들어간 성추행 남성이 공개수배됐다.


LAPD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9일 오후 7시 15분께 에코파크 호수에서 개를 산책시키고 8시께 아파트 단지로 돌아왔다. 이 때 집에 들어서려는 여성에게 용의자가 다가오더니 반려견에 대해 말을 시키는 척하면서 집 안까지 따라 들어갔다.


용의자는 피해 여성을 바닥으로 밀쳐 넘어뜨린 뒤 추행했으며, 피해 여성이 살려달라고 비명을 지르자 수차례 뺨을 때리고 입을 틀어막았다. 이후 용의자는 글렌데일 불러바드와 몬테나 스트릿 방향으로 도주했다.


LAPD가 공개한 영상에서 용의자는 검은 머리와 콧수염을 기른 갈색 눈을 가진 히스패닉으로 묘사되며, 키는 5피트 8인치, 몸무게는 180~200파운드다. 용의자는 어두운 회색 스웨터와 청바지, 테니스화를 신고 있는 것이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관련 제보는 전화 (213) 484-3625으로 하면 된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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