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부담 완화에 3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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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부담 완화에 3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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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AP


나스닥지수 2.25%↑

기업들 호실적 발표


뉴욕증시가 금리부담 완화와 기업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3일 연속 랠리를 펼쳤다.


25일 다우존스지수는 337.12포인트(1.07%) 오른 3만1836.74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61.77포인트(1.63%) 상승한 3859.11에, 나스닥지수는 246.50포인트(2.25%) 급등한 1만1199.1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주요지수들은 지난주 금요일인 21일부터 3거래일 연속 큰폭의 동반상승을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1월 이후 금리인상 '속도조절'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 이후 국채금리 상승세가 가라앉은 것이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15bp(1bp=0.01%포인트) 이상 떨어져 4.1%선 아래로 내려왔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도 연준의 '피벗'(정책방향 전환) 가능성을 뒷받침한 것으로 해석됐다.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0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10.25로 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경기둔화를 시사하는 이러한 지표들은 연준이 향후 긴축강도를 늦출 것이라는 관측에 힘을 실은 것으로 투자자들은 받아들였다. 클리프 호지 코너스톤웰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방송에 국채 수익률과 주요지수의 움직임을 가리켜 "보다 완화적인 연준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것"이라고 말했다.


코카콜라, 제너럴모터스(GM) 등 주요 기업들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3분기 실적을 내놓은 것도 시장 전반에 훈풍을 몰고왔다. GM은 3.6%, 코카콜라는 2.4% 각각 상승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 71%가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상회하는 주당순이익을 보고했다.

앞으로 시장은 이번 주 줄줄이 공개되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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