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테슬라 잡기위해 전기차사업 '리부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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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테슬라 잡기위해 전기차사업 '리부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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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와 생산비용 경쟁에서 뒤처져

새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 고려


도요타자동차가 급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의 선두인 테슬라를 따라잡기 위해 기존 전기차 전략을 완전히 '리부팅'하는 혁신안을 검토 중이다.


2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같은 혁신안은 도요타가 테슬라와의 전기차 생산비용 경쟁에서 지고 있다는 일부 도요타 경영진과 기술진의 인식에서 시작했다.


도요타는 애초 전기차 수요가 향후 수십년간 많이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전기차를 기존 개솔린·하이브리드 모델과 같은 조립라인에서 생산할 수 있는 'e-TNGA' 플랫폼을 고안해 2030년까지 연산 350만대를 생산하는 전략을 세웠다.


하지만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예상보다 훨씬 빨라지면서 'e-TNGA' 플랫폼에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는 방안과, 아예 이 플랫폼을 신속하게 폐기하고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안을 놓고 고심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도요타는 작년 12월 발표한 전기차 30여종 개발 계획을 일단 유보했으며, 사내 워킹그룹이 내년 초까지 위 두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해 전기차 전략을 책임지고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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