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운 우리소리와 전통 춤사위에 어깨가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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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운 우리소리와 전통 춤사위에 어깨가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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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한미옥 미주예술원 다루 이사, 박창규 대회장, 박혜영 미주한국국악경연대회 조직위원장.   /미주예술원 다루 제공

미주예술원 '다루'

제9회 미주한국국악경연대회 개최  

29일 오후 2시 LA 반스달극장에서

21일까지 청중평가단 모집 


국악과 전통문화 확산을 목표로 미국에서 활동하는 미주예술원 '다루'가 올해로 9회째 미주한국국악경연대회를 개최한다. 행사(본선)는 오는 29일 오후 2~8시 할리우드에 있는 반스달극장(Barnsdall Gallery Theatre)에서 열린다. 대회는 참가자들의 3시간에 걸친 경연과 이후 시상식 그리고, 전통과 퓨전 공연이 곁들여진 한국문화 축제한마당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자 모집은 지난 16일로 마감했으며, 역대 최다인 45개팀이 신청을 마쳤다. 다루가 주최하는 연례 국악대회는 대한민국국회,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북도, 국립국악원, 한국예총 등이 후원한다. 특별히, 올해 대회부터는 국회의장상이 신규로 승인됐으며, 이는 다루 주최 대회에 권위가 있음을 방증한다. 상금 2000달러의 국회의장상은 왕중왕전 1위(종합대상자)에게 수여한다. 


대회는 5개 경연 분야에 걸쳐 예선(동영상 심사 23일 오후 2~5시)과 본선(신청 순서의 역순으로 진행)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경연부문은 소리(다섯바탕 중 자유곡, 민요), 무용(전통), 기악(대금, 거문고, 가야금, 아쟁, 피리, 해금 산조 등), 타악(사물놀이, 풍물), 창작(소리, 무용, 기악, 타악 등 전분야)으로 구분된다. 각 부문별 대상자가 2부 순서에서 전공자와 자유스런 분위기에서 실력·대결을 펼쳐, 왕중왕을 가린다. 


미주한국국악경연대회조직위원회(대회장 박창규· 조직위원장 박혜영)에 따르면, 심사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본선과 결선 심사위원을 따로 선정했다. 10명의 한국심사위원들은 유튜브나 구글미트를 통해 심사한다. 또, 경연대회 실황은 유튜브로 스트리밍돼 전 세계 각지에서 시청할 수 있다. 올해에는 특별 모집한 청중평가단(총 20명)으로 하여금 경연현장에서 인기상을 선발하도록 해, 대회를 보는 재미를 더했다는 게 조직위 측 설명이다. 청중평가단 신청은 오는 21일까지다. 


다루의 서연운 대표는 "국악과 한국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국악에 재능있는 분들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꾸준히 대회를 열고 있다"며 "대회를 있게 한 다루 임원과 이사들 그리고 대회에 참가하는 경연자 및 관람자 모두가 '우리의 것'에 흠뻑 빠져드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213) 507-6758, www.kukakusa.com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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