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세계 PC 출하량 2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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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세계 PC 출하량 2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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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래 최대폭, 경기침체 탓


최근 전세계 PC 출하량이 경기침체 등의 영향에 따른 소비지출 둔화로 20년래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10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은 작년 동기보다 19.5% 줄어든 6800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20년래 가장 빠르게 급감한 것으로, 작년 동기에는 8450만대가 출하됐다. 미국 시장만 보면 같은 기간 노트북(랩톱) 매출은 17.3% 감소했다.


가트너의 키타가와 미카코 애널리스트는 "이번 분기 출하량 감소 속도는 기록적인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며 "공급망 혼란이 완화됐음에도 일반 소비자와 기업의 PC 수요 감소로 재고 부담이 주요 이슈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PC 업계는 개학에 맞춰 가격 인하 등으로 매출 확대를 꾀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며, 기업들도 세계 경기둔화로 지출에 더욱 신중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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