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오바마, LA 등 6개 도시 북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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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오바마, LA 등 6개 도시 북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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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오바마가 올 11월 출간할 두 번째 자서전 '우리가 품은 빛(The Light We Carry)'의 표지 제안. 2018년 낸 '비커밍(Becoming)'의 세계적 히트로 4년만에 또 내는 책이다. /펭귄랜덤하우스


다음달 ‘우리가 품은 빛’ 출간


전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58)가 다음 달 새 책 ‘우리가 품은 빛: 불확실한 시대를 극복하기(The Light We Carry: Overcoming in Uncertain Times)’를 출간하고 LA와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6개 도시에서 북투어에 나선다. AP통신은 “이번 책은 미셸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퇴임 이듬해였던 2018년 낸 자서전 ‘비커밍(Becoming)’의 후속작으로, 오는 11월 15일 세계 27국에서 14개 언어로 동시 발매된다”고 보도했다.


미셸은 이번 신간에 대해 “내게 큰 의미가 있는 책”이라며, “불확실한 상황에 부닥칠 때마다 나를 살아있게 해준 견해와 실천들의 모음집”이라고 소개했다. 출판사 펭귄랜덤하우스 측은 “코로나 팬데믹과 정치적 분열, 인종 갈등 등 불안과 싸우는 지금 개인과 사회의 긍정적인 힘을 어떻게 이끌어낼지에 대해 제안하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출판사는 또 “미셸은 어머니이자 딸, 배우자, 친구, 그리고 영부인으로서의 경험에서 많은 변화들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장애물을 극복해 왔다”며 “이 과정에서 그가 가진 습관과 지혜가 (이번 책에) 공유돼 있다”고 전했다.


오는 11월 15일 워싱턴 DC 워너 극장을 시작으로 약 한 달 동안 진행되는 북투어에 대해 미셸은 “내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됐던 개인적 이야기와 교훈을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투어 관객 규모는 지역마다 다르지만, 약 2000석에서 6500석 사이 규모의 대형 공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AP통신은 “여타 신간 홍보 행사들보다 훨씬 큰 규모”라면서도 “그가 2018년 ‘비커밍’ 홍보를 위해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 등 1만5000석 이상 규모 행사장을 찾았던 것에 비하면 줄어든 것”이라고 밝혔다.


미셸의 이번 북투어는 초호화 진행자 명단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오프라 윈프리와 데이비드 레터맨, 엘렌 드제너러스, 게일 킹, 코넌 오브라이언 등 거물급 토크쇼 진행자와 유명 배우들이 마이크를 잡을 예정이다. 북투어 입장료는 99~350달러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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