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병, 위스키병 버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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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병, 위스키병 버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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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부터 개당 10센트씩 환급



2024년 1월부터 가주 재활용 환급 프로그램(Recycling Rebate Program)에 와인병과 위스키 같은 증류주병이 추가된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27일 재활용 환급 프로그램에 와인 병 외 모든 술병을 포함하도록 확대하는 법안(SB1013)에 최종 서명했다. 이에 따라 2024년 1월부터 와인 한 병 또는 도수가 높은 알코올 한 병 당 10센트씩 환급 받을 수 있다.


현재 시행 중인 재활용 환급안에 따르면, 빈 맥주 캔과 병은 환급 대상 품목이지만, 와인이나 다른 술병은 제외하고 있다. 이번 법안을 발의한 템포어 토니 앳킨스 가주 상원의원은 “매년 가주에서 10억 개 이상의 와인병과 양주병이 생산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할 때, 이번 개정안으로 빈 병 재활용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주에는 4200개의 와이너리가 있으며, 미국에서 생산되는 와인의 81%가 가주 산이다. 매년 약 12억개의 와인과 술병이 판매되고 있지만 이들 중 약 30%만 재활용 되고 있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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