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주에 부당압력' 도시바 임원 등 4명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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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주에 부당압력' 도시바 임원 등 4명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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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등에 업고 부당압력 행사


도시바가 일본 정부를 등에 업고 해외주주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비판이 제기된 것과 관련, 도시바 임원과 사외이사 등 4명이 물러나기로 했다.


지난 13일 월스트리트 저널 등에 따르면 도시바는 토요하라 마사야스, 카모 마사하루 등 2명의 임원을 퇴임시키고 오타 준지, 야마우치 타카시 등 2명의 사외이사는 오는 25일 주주총회에서 재선임하지 않기로 했다.


이들이 해외 주주의 권한을 제한하기 위해 경제산업성 관리들에게 지원을 요청했다는 보고서가 나온지 사흘 만에 이뤄진 결정이다. 도시바의 조사 의뢰를 받은 외부 변호사단(제3자 위원회)은 지난 10일 해당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도시바 경영진은 작년 7월 주총을 앞두고 경산성에 지원을 요청했고 이에 경산성은 개정 외환·외국무역법(이하 외환법) 규제를 교섭자료로 삼아 싱가포르 투자펀드 '에피시모 캐피털 매니지먼트' 등의 인사안을 철회시키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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