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이 근로자 은퇴시기 늦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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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이 근로자 은퇴시기 늦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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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중 1명 "은퇴 나중에 한다"


팬데믹 사태가 근로자들의 은퇴시기까지 늦출 것으로 보인다.


CNBC가 ‘에이지 웨이브&에드워드 존스’ 보고서를 인용해 14일 보도한 데 따르면 근로자 3명 중 1명 꼴로 팬데믹의 영향으로 은퇴를 늦출 계획을 갖고 있다. 이는 지난 3월 18세 이상 근로자 2042명을 인터뷰한 결과이다. 


전문가들은 근로자의 3분의1 가량이 은퇴시기를 늦출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은 코로나19가 재정상태에 악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3월 말 현재 근로자 1400만명이 401(k), IRA 등 은퇴연금 계좌에 매달 투자하는 것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팬데믹 사태는 남성보다는 여성 근로자들에게 더 큰 타격을 입힌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자금 마련을 위해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을 살펴보면 남성 58%, 여성 41% 였다. 


또 은퇴자보다는 현재 일을 하는 근로자가 팬데믹 사태로 더 큰 손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근로자의 44%, 은퇴자의 22%가 코로나 사태로 재정적 타격을 입었다고 답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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