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1에서 불합격 또는 보류 통보 받으면 ED2 지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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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1에서 불합격 또는 보류 통보 받으면 ED2 지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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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 디시전 2, 어떤 학생에게 적합한가 


2023년 가을학기 사립대 조기전형 마감일이 지원방식에 따라 약 한달 또는 한달 반 앞으로 다가오면서 12학년생들이 바빠지고 있다. 


조기전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 그중 ‘얼리 디시전(ED)’ 으로 지원해서 합격할 경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의무적으로 그 대학에 진학해야 한다. 일부 대학들은 ED1과 ED2를 제공하는데 ED2는 ED1보다 원서마감이 늦을 뿐 조건은 똑같다고 보면 된다. 


ED1 원서 마감일은 보통 11월1일 또는 11월15일이지만 ED2는 정시지원(RD)과 비슷한 1월 초나 1월 중순에 마감된다. ED1은 12월 중순께 입시결과를 통보 받으며, ED2는 2월 중순께 결과를 알게 된다. 


그렇다면 ED2는 어떤 학생에게 적합한지 알아보자.

우선 ED2는 ED1처럼 원서준비를 서두르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마감일이 1월 초 또는 중순이기 때문이다. ED1이든 ED2 모두 RD보다 합격률이 높다. 그렇다고 ED로 지원한다고 더 쉽게 합격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학생들은 기억해야 한다. 


더 강한 스펙을 가진 학생 및 재정보조가 필요하지 않은 학생 중 상당수가 ED로 몰린다. ED는 해당 대학이 탑 초이스인 경우에 많이 지원하기 때문에 학교와 ‘핏’(fit)이 딱 맞는 학생들이 대거 지원한다고 봐야 한다. 


ED1으로 지원한 대학으로부터 불합격이나 보류(defer) 통보를 받을 경우 다른 대학에 ED2로 지원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중 하나이다. ED1이든 ED2이든 합격통보를 받으면 다른 모든 대학에 제출한 원서를 취소해야 한다. 


ED1과 마찬가지로 ED2도 합격하면 무조건 그 대학에 등록해야 하기 때문에 RD로 지원한 학교들이 제공하는 재정보조 패키지들을 비교할 수 없는 것이 큰 단점이다. 따라서 ED2로 지원하기 전에 해당 학교의 NPC(Net Price Calculator)를 돌려보고 어느 정도 수준의 재정보조를 받게 될지 아이디어를 얻는 게 필수라고 하겠다. 


김수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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