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커뮤니티 칼리지 디스트릭(LACCD) 학생들이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21일 LACCD 50만 명 학생들이 무료로 메트로 버스와 기차를 탑승할 수 있도록 하는 100만 달러 보조금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금은 민주당 소속 다이앤 파인스타인 상원의원에 의해 확보됐으며, LA카운티 내 커뮤니티 칼리지 21곳에 학생들의 대중교통 무료승차권인 고패스(GoPass) 프로그램이 2022~23학년도까지 연장됐다.

메트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LACCD 학생 4분의 1이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등교했다. LACCD 학생들의 절반이 빈곤층 이하의 생활을 하고 있으며, 68%가 저소득층에 속한다. 메트로 관계자는 내년에 고패스 프로그램 참여를 두 배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메트로는 이달 초 글렌데일 커뮤니티 칼리지와 제휴해 해당 대학의 1만 5000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대한 액세스 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했다. 

우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