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우리땅, 김치와 한복도 우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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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우리땅, 김치와 한복도 우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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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가수 서희씨가 21일 본지를 찾아 LA한인축제 기간 동안 MC와 가수로 활약하면서 한국역사 알리기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김문호 기자 


'독도가수' 서희

"축제에서 한국사랑 외칠 것"

 


LA한인축제를 위해 한국에서 온 연예인 중 눈길을 끄는 인물이 있다. '독도가수' 서희다. 가수 서희(본명 서선택)는 이번 축제 공연을 위해 직접 스크린에 삽입할 영상을 만들어 왔을 정도로 준비를 단단히 하고 왔다. 무대에 올라 노래할 때 관객의 시선을 자신의 얼굴이 아닌 영상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한다. 


"저는 독도가수입니다. 독도노래를 많이 부르기도 했지만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독도가 대한민국 땅이라는 것을 알리는 데 진심을 다 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공개할 영상에는 독도노래 가사는 물론 아름다운 독도의 모습 그리고 한국의 맛있는 김치와 우아한 한복을 담았습니다."

 

서희씨는 22일 개막공연에서 '신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노래 말고도 중국의 허무맹랑한 김치와 한복공정을 비난하는 '김치싸대기'라는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깔끔한 김치 화면을 잡기 위해 풀무원공장까지 찾아갔고, 한복 장면을 위해 경복궁에 가서 외국인들의 한복입기 체험을 사진에 담았다. 


고려시대 외교관 유명한 서희의 32대손이라고 밝힌 '서희'씨는 1990년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2집 앨범 참여를 계기로 한국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됐고 관련된 노래를 부르면서 '애국가수' '독도가수'가 됐다. 독도를 외국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영어와 스페인어, 일본어로도 번역해 불렀다. '아, 고구려' '간도 of Korea' '대마도'라는 노래에 이어 '이어도'라는 대한민국 영토 관련 노래도 준비 중이다. 독도노래로 박사 논문까지 준비 중이라니 대단한 열정이다. 


현재, 한양대학교 미래인재교육원 겸임교수, (사) 대한민국 심바람 문화예술협회 대표로 있는 서희씨는 "한인들이 축제를 충분히 즐기면서 한국의 역사도 다시 한 번 익히고 가슴에 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으면 이번 공연은 성공"이라고 말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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