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슨에 위치한 한 사업장에서 아시아계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ABC7이 20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오전 6시 15분께 1700블록 이스트 델 아모 불러바드에 위치한 한 사업장 안에서 50대 아시아계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피해 남성은 흉기로 인해 몸과 머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며, 해당 사업장의 직원으로 확인됐다. 사건 당일 현장에 다른 직원이 출근하면서 시신을 발견했으며, 인근에서 개인 소지품이 발견됐다. 

LA셰리프국(LASD)의 데릭 알프레도 경찰은 “피해 남성이 밤 늦게까지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밤중에 발생한 사건에 대해 우발적인 행동인지 의도적인 범행인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이 진행될 예정이며, 해당 사업장은 해외 수입 관련 업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