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 또 오르나… 평균 7.5%↑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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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료 또 오르나… 평균 7.5%↑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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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러시아 탓 국제유가 급등”



이번 겨울 전국적인 전기료 인상이 예상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8일 에너지정보청(EIA)의 전망을 토대로 보도했다. 신문은 EIA가 올해 가정용 전기료가 킬로와트당 평균 14.8센트로 전년 대비 7.5%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유럽의 공급 부족으로 기록적인 양의 연료가 수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치를 웃도는 8.3%를 기록했다. 전기료의 경우 1년 전보다 15.8% 급등해 12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지역별 편차도 크다. 뉴잉글랜드 지역은 재생에너지에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전기 생산을 위해 천연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더욱 요금이 급등하고 있다.


가주의 경우도 지난 2월 전년 동기보다 전기료가 13.6% 인상됐고, 유틸리티 기업들은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정부가 이를 억제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에너지지원담당자협회(NEADA)는 소득이 한정된 가정에 부담이 커질 것이라며 이미 미국 전체 6가구 중 1가구가 전기 등 유틸리티 요금을 체납하고 있다고 집계했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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