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美비즈니스 항공료 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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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美비즈니스 항공료 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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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도 "부담스럽네"


코로나19로 인해 미국 등지의 항공편 비즈니스 좌석 가격이 급등하면서 일반 승객뿐 아니라 기업들마저 부담을 느끼고 있다. 


1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에서 비즈니스 좌석이 있는 최장 노선인 뉴욕∼시드니의 경우 비즈니스 왕복 요금이 2만달러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의 약 2배다. 실제로 기업출장 관리회사 트립액션즈에 따르면 연초부터 8월까지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즈니스 좌석 요금은 52% 치솟아 이코노미·프리미엄 이코노미 요금 상승률을 앞섰다.


기업출장 전문여행사 CWT의 닉 보너키스 부사장은 "확실히 수요가 공급을 넘어서고 있다"면서도 "어느 순간이 되면 기업들도 '더 이상 견딜 수 없다'고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행규제 등이 완화되면서 항공사들이 여행수요 폭증에 맞춰 항공기 재가동과 직원복귀 등을 위해 힘겨운 노력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료가격 급등도 요금 인상요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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