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포드 출신 안드레아 이, LPGA투어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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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포드 출신 안드레아 이, LPGA투어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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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 이가 19일 LPGA투어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클래식에서 투어 첫 우승을 달성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LPGA투어 홈페이지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클래식 

4라운드 합계 19언더파로 정상


명문 스탠포드 출신의 한인 골퍼 안드레아  이(24)가 19일 끝난 LPGA투어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클래식에서 투어 첫 우승을 달성했다. 우승상금 22만5000달러.    


안드레아는 이날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7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로 6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다니엘라 다르케아(에콰도르)를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공동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안드레아는 2, 3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위태로웠지만 이후 12~14번 홀 3연속 버디 포함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으며 우승했다. 


캘리포니아주 LA 인근 허모사비치에서 자란 안드레아는 2015, 2019년 총 17주 연속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를 지켰던 아마추어 최강자였다. 2016~19년 스탠포드 선수로 9개의 개인전 타이틀을 차지하며 학교 신기록도 세웠다. 


2019년 대학졸업 후 프로로 전향했으며, Q스쿨 30위로 2020년 LPGA투어에 입성했다. 2020년 15개 대회에서 11번 컷을 통과하며 톱10에 2번 들었다. 2021년에는 톱10 성적없이 부진한 끝에 투어카드를 잃었다. 그러나, 올해 4월 2부투어인 엡손투어의 카지노 델 솔 골프클래식에서 우승하면서 다시 LPGA자격을 획득했다. 지난 5월 뱅크오브호프 매치플레이 4위, 지난 주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공동 5위에 오르는 등의 여세를 몰아, 마침내 LPGA투어 첫 우승을 일궈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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