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에 영사관 출장소를... 청원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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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에 영사관 출장소를... 청원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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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회영사를 주 3회 이상으로 늘려달라는 청원이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난 11일 남가주 사랑의 교회 모습. / 우미정 기자


인구 많은데 주 1회는 턱없이 부족


가든 그로브에 위치한 OC 한인회에서 매주 한번 씩 열리는 순회영사 업무를 주 3회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는 청원이 진행되고 있다. OC한인회는 LA총영사관이 순회영사 업무를 31년째 하고 있으나, 이 지역의 늘어난 한인 인구에 합당한 민원 업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라며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2020년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OC 한인 인구는 10만 8693명(어바인 2만 3701명, 풀러튼 1만 8351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OC한인회는 인구조사에 포함되지 않은 숫자까지 합하면 30만 명 가량으로 추산된다며, 30마일 이내에 있는 리버사이드와 샌디에이고 카운티까지 포함하면 유동 인구는 총 50만명까지 볼 수 있다고 주장한다.


OC한인회 김영옥 사무처장은 15일 “매주(금요일) 처리하는 여권 발급과 가족관계 증명서, 위임장 등은 한 달 전에 예약해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현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매일 또는 주 3회 이상 대민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영사관 출장소를 유치해야 한다는 청원서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무처장은 “현재까지 약 5000개의 청원서가 접수됐다”며 “내달 초 OC한인회 권석대 회장이 직접 국회와 청와대에 방문해 청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달 말까지 가능한 많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청원서 작성, 제출 방법은 ▲ 우편제출(KAFOC, 9876 Garden Grove Blvd. Garden Grove, CA 92844), 청원자 서명, 전화번호, 주소, 날짜, 서명 포함, ▲ OC한인회 웹사이트(www.kafoc.org)에서 청원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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