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터홈 고려하거나 더 기다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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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터홈 고려하거나 더 기다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

웹마스터

집 살까 말까 고민하는 바이어를 위한 팁


지난 1년동안 드림홈을 구입하기 위해 열심히 돈을 모았는데 집값이 너무 비싸 집이 ‘그림의 떡’처럼 보인다면 주택구입을 포기해야 할까? 집값은 여전히 비싸고, 모기지금리는 6%에 육박하고, 인플레이션은 40년만에 최악인 상황에서 내집마련을 꿈꾸는 바이어는 어떤 액션을 취해야 할까?


◇좋은 소식도 있다

지난 8월 말 현재 전국 중간 주택가격은 43만5000달러로 여전히 비싸지만 1년 전보다 집값이 1만5000달러 하락했다. 이는 6년 만에 처음 있는 현상이다. 또 지난 7월 현재 전국 주택매물은 1년 전보다 30.7%나 증가했다. 시장에 강력한 셀러스 마켓에서 바이어에게 유리한 형국으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스타터홈을 고려하라

스타터홈은 말 그대로 ‘초보자용 주택’을 뜻하는 용어로 보통 건평이 1400스퀘어피트보다 작은 집을 말한다.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활동하는 부동산 브로커 빈센트 클라크는 “요즘 같은 시장에서 첫 홈바이어들은 기대치를 약간 낮출 필요가 있다”며 “스타터홈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보통 집을 사서 5년이상 거주하면 에퀴티가 쌓인다. 어느 정도 에퀴티를 확보하면 다음 집을 살 때 든든한 바탕이 된다. 포기할 것은 포기해도 만족감을 느낀다면 주택구입 절차에 돌입해도 좋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바이어도 협상파워 있다

강력한 셀러스 마켓은 끝났다고 봐야 한다. 이제 바이어도 셀러에게 요구할 것은 요구할 수 있는 타이밍인 것이다. 1년 전만 해도 내놓기가 무섭게 오퍼들이 들어오던 집들이 이제는 팔리는데 시간이 걸린다. 이 때문에 바이어들은 리스팅가격보다 약간 낮은 금액의 오퍼를 제출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좀 더 기다리는 옵션도 있다

지금까지 오래 기다렸다면 당장 집을 사지 말고 좀 더 기다려보는 옵션도 있다. LA에서 활동하는 부동산 브로커 앤서니 마르굴라스는 “지난 2년간 바이어들은 괜찮은 집을 놓고 20~30명의 바이어들과 경쟁해야만 했다”며 “연말쯤 바이어들에게 더 좋은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더 기다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고 말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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