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LA 유명 교회 화재로 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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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LA 유명 교회 화재로 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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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 침례교회가 화재로 전소됐다. ONSCENE. TV


소방관 100명 100분간 사투



사우스LA의 유서 깊은 교회가 화재로 전소됐다.


LA카운티 소방국은 11일 오전 2시 22분 사우스 매킨리 애비뉴의 빅토리 침례교회에서 불길이 치솟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1시간 40분 동안 100여 명의 소방관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쳤다. 와중에 내부 구조물이 무너지며 소방관 3명이 갇히는 바람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빅토리 침례교회는 1943년 설립돼 이듬 해 현재 건물에 입주했으며, 1964년 마틴 루터 킹 목사가 방문해 설교 시간을 갖기도 했다. 1950년대에는 일요일 밤 예배가 전국에 TV중계된 바 있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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