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3만가구 정전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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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2.09.11 16:49
강풍에 전봇대 쓰러져
열대성 폭풍이 몰고 온 강풍과 폭우의 영향으로 주말 동안 LA 곳곳에 정전 사태가 벌어졌다.
LA수도전력국(DWP)은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3만 가구에 육박하는 가정에 전기가 끊어졌으며 긴급 복구작업을 통해 이 중 1만6000 가구의 전력이 회복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1만2000 가구는 11일 오후 현재 여전히 정전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멕시코에서 북상한 허리케인 케이(Kay)는 남가주 해안에 도착하며 열대성 폭풍으로 세력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강한 비바람을 동반해 전신주나 전깃줄에 손상을 주는 바람에 정전 사태를 빚고 있다.
DWP는 정전 24시간 이내 복구를 원칙으로 가능한 인원이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또 쓰러진 전봇대나 전선 주변에서 주의를 당부하며, 끊어진 전선은 절대 건드리지 말고 즉각 911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종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