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한인업주 살해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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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한인업주 살해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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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돌사고 후 말싸움 끝 총격



차량 접촉사고로 일어난 언쟁 중에 상대방의 총격에 사망한 한인 신진일(43·Chin Il Shin) 씨의 살해 용의자가 체포됐다. <본보 8월 18일 A-1면 보도>


텍사스 포트워스 경찰은 지난 달 15일 프리웨이 진입로에서 벌어진 추돌사고 이후 말싸움 끝에 신씨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한 혐의로 마킨 웨스트(28·사진)를 체포해 7일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경찰은 당시 혐의점을 잡고도 웨스트가 정당방위를 주장하는 바람에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벌였으나, 주변의 증언과 정황 증거를 토대로 이를 살인 사건으로 결론짓고 기소를 결정했다.


신씨는 텍사스 댈러스 한인타운에서 주점 단성사와 앙코르 패밀리 노래방을 운영하던 업주로, 커뮤니티 일이라면 솔선해 나서는 인사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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