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국제유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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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국제유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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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배럴당 5.7% ↓


국제유가는 7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속에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5.7%(4.94달러) 떨어진 81.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한 달여 전인 지난 1월11일 이후 가장 낮은 종가다.


런던 ICE선물거래소 11월물 브렌트유도 이날 배럴당 5.5%(5.08달러) 급락한 87.75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2월 8일 이후 처음이다. 전쟁 장기화에 따른 유럽발 침체우려에 중국의 부진한 경제지표가 더해지면서 유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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