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업계 600억달러 추가지원 법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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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업계 600억달러 추가지원 법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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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연방 상·하원에서 

초당적 지지 얻을 듯


연방의회에서 코로나 사태로 타격을 입은 요식업계 추가 지원을 위해 600억달러의 기금을 투입하는 내용의 법안이 10일 연방의회에서 발의됐다. 


이날 CBS뉴스에 따르면 커스텐 시네마(민주당·애리조나) 상원의원을 비롯한 일부 상·하원의원들은 최근 종료된 286억달러 규모의 ‘식당 재활성화 기금(RRF)’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기금이 바닥나 해당 업계에 대한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며 600억달러를 추가로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방중소기업청(SBA)이 RRF 신청을 받을 당시 전국에서 36만2000개 업체들이 총 750억달러 규모의 기금을 신청해 많은 업체들이 필요한 재정지원을 받지 못했다. 


RRF 신청기간은 한달도 채 되지 않았다. 얼 블루메나우어(민주당*오리건) 하원의원은 “RRF가 기대했던 만큼의 성과를 올렸지만, 아직도 정부로부터 재정지원이 필요한 업체들이 적지 않다”며 “완전한 경제 회복을 위해서라도 요식업계 추가지원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상원과 하원에서 동시에 상정된 법안은 ‘식당 재활성화 기금 보충법안(Restaurant Revitalization Fund Replenishment Act)’으로 식당업계는 이 법안을 크게 환영하고 있다.


전국식당협회(NRA)에 따르면 팬데믹 사태 이후 요식업계가 입은 매출 손실은 약 2900억달러로 추산된다. 지난 5월 말 현재 전국에서 약 9만곳의 식당이 영구폐업 했거나, 임시로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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