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태권도 사범 미성년자 성추행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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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태권도 사범 미성년자 성추행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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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14세 때부터 못된 짓”



메릴랜드의 40대 한인 태권도 사범이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메릴랜드 앤애런들카운티 경찰은 16일 라이언 최 태권도장의 사범 스티브 최(42·사진) 씨를 여러 건의 미성년자 관련 성범죄 혐의로 체포해 구금했다고 밝혔다. 보석금 5만달러를 지불하고 풀려난 최 씨는 3급 성범죄 및 미성년자 성폭행, 4급 성범죄 및 2급 폭행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에 대한 조사는 지난 해 9월 카운티 아동보호센터로 접수된 A씨의 신고에서 시작됐다. 당시 17세였던 A씨는 보호센터와 인터뷰에서 14세 때부터 최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며, 이를 토대로 수사를 벌인 끝에 관련된 주변의 증언과 증거가 수집된 끝에 지난 달 29일 법원의 구속 영장이 발부됐다.


앤애런들카운티 경찰은 사건에 대한 추가 정보나 용의자 스티브 최 씨와 관련된 다른 사건에 대한 내용을 수집하고 있다. 제보는 카운티 아동학대부서, 전화 (410) 222-4733으로 하면 된다. 또는 카운티 팁 라인 (410) 222-4700이나 익명을 원하면 Metro Crime Stoppers로 연락할 수 있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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