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보스턴에 로봇 AI 연구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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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보스턴에 로봇 AI 연구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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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로봇을 소개하는 정의선 회장. /연합


글로벌 SW센터는 한국에 설립

미래사업 경쟁력 확보 목표


현대자동차 그룹이 미래 성장동력인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과 한국에 로봇 AI 연구소와 글로벌 SW센터를 각각 설립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투자로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미래사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현대차그룹은 로보틱스 등 미래 신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AI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보스턴 케임브리지에 로봇 AI 연구소를 설립한다.


이러한 계획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3개사는 연구소에 총 4억2400만달러를 출자한다고 12일 공시했다. 또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인수한 로봇 전문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도 연구소 소수 지분에 투자한다.


로봇 AI 연구소의 법인명으로는 '보스턴 다이내믹스 AI 인스티튜트(Boston Dynamics AI Institute)’가 검토되고 있다. 아울러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창업자이자 전 회장인 마크 레이버트가 연구소의 최고경영자(CEO) 겸 연구소장을 맡을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2020년 444억달러 수준의 세계 로봇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32%를 기록하며 1772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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