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조한 고용지표에 내달 기준금리 0.75%p 인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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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조한 고용지표에 내달 기준금리 0.75%p 인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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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는 1%p 인상 가능성도 점쳐


미국의 고용지표가 깜짝 놀랄 수준으로 좋게 나오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달 기준금리를 1%포인트나 인상할 것이란 전망까지도 나오며 통화긴축의 시계가 다시 빨라지고 있다.


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투자은행 JP모건과 통화정책 분석기관 LH마이어는 9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 폭 전망치를 종전 0.5%포인트에서 0.75%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JP모건의 마이클 페롤리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고용지표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강화되기만 할 것"이라며 이는 "연준이 해야 할 일이 더 많다는 우려를 증폭시킨다"며 9월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인상) 전망 이유를 설명했다.


시장분석 업체인 에버코어ISI는 올해 말 기준금리 전망치(상단 기준)를 3.75%로 0.25%포인트 올렸다. 심지어 씨티그룹은 1%포인트 인상 가능성까지 제시했다. 씨티의 앤드루 홀렌호스트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견조한 고용지표와 임금인상으로 9월 0.75%포인트 인상가능성이 매우 높아졌고 이보다 더 큰 인상 가능성도 제고됐다고 썼다. 


그는 "우리의 기본 가정은 기존 9월 0.75%포인트 인상을 유지하지만 근원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1%포인트 인상이 되더라도 그렇게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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