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 저축계좌에서 616달러 꺼내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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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 저축계좌에서 616달러 꺼내 썼다

웹마스터

많은 미국인들이 저축계좌를 가지고 있지만, 상습적으로 돈을 꺼내 쓰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AP


물가 상승 속 생활비 조달 목적

"자주 돈 빼 쓰는 것은 위험"

예산 세우고 생활 바람직


인플레이션 속에 생활비를 조달하기 위해 많은 미국인들이 저축한 돈의 일부를 끌어다 쓴 것으로 나타났다. 


USA투데이가 뉴욕라이프 웰스워치 서베이 자료를 인용해 8일 보도한 데 따르면 인플레이션으로 생필품, 개솔린, 식료품, 엔터테인먼트, 유틸리티 비용 등이 크게 오르면서 미국인들은 1인당 평균 616.73달러를 세이빙스 계좌에서 꺼내 썼다. 재정 전문가들은 많은 미국인들이 저축계좌를 가지고 있는 것은 다행스런 일이지만, 수시로 세이빙스에서 돈을 인출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경고했다. 


만약 모자라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저축계좌에서 계속 돈을 인출해야하는 상황에 직면했다면 이를 바로잡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 재정 전문가는 “많은 사람들은 예산(budget)을 세우지 않고 생활하는데 이럴 경우 돈이 술술 새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가장 먼저 예산을 세우고, 매달 나가는 지출 내역을 분석한 후 꼭 써야하는 돈이 아닌 것은 과감히 쳐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요즘 많은 회사들은 어떻게든 기존직원들의 고용을 유지하려고 애쓴다. 이를 잘 활용해 직장상사에게 임금인상(raise)을 요청하는 것도 수입을 늘리는 방법 중 하나이다. 저축계좌를 건드리기 원하지 않는다면 세컨드잡을 얻어 추가수입을 창출하는 것을 고려해 본다. 


이 경우 여가시간을 희생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른다. 당연히 몸도 고달퍼진다. 하지만 한달에 한번씩 세이빙스계좌 밸런스가 줄어들 때 마음이 아프다면 사이드잡을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기고, 도전해본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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