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카드가 '725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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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카드가 '725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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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너스 와그너 희귀카드

스포츠카드 최고가 경신


스포츠 관련 기념품 수집가들에게 '성배'(聖盃)로 불리는 호너스 와그너의 선수 카드<사진>가 역대 최고가 판매기록을 경신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산하 투자전문매체 펜타는 6일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전설적 타자 와그너의 T-206 카드가 개인간 거래를 통해 725만달러에 팔렸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4월에 기록된 660만달러를 뛰어넘는 새 기록이다.


지난해 스포츠카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카드도 역시 와그너가 인쇄된 T-206이었다.

가로 5㎝·세로 7.6㎝ 크키인 이 카드는 1909년 미국의 담배회사 ATC가 담뱃갑 안에 넣어 발매했다. 앞면에는 와그너의 초상화, 뒷면에는 담배 광고가 인쇄된 이 카드가 천문학적인 액수로 팔리는 것은 희귀성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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