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확 떨어진 집, 이유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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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확 떨어진 집, 이유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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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내린 집, 항상 좋은 딜 아닌 이유


주택가격은 여전히 비싸고, 고정 모기지금리도 5% 이상으로 높은 편이다. 하지만 드림홈을 애타게 찾는 바이어들에게 간혹 ‘좋은 딜’처럼 보이는 매물이 눈에 띈다. 부동산 전문 사이트 ‘리얼터 닷컴’에 따르면 지난 6월 현재 주택매물의 14.9%가 리스팅가격을 낮췄다. 이는 전년동기의 7.6%의 두배에 가까운 수치이다. 그러나 가격을 낮춘 매물이라고 정말 좋은 딜은 아니라는 점을 바이어들은 알아야 한다.


◇가격이 떨어진 집 어떻게 찾나

보통 집앞 야드에 설치된 매물 사인에 ‘가격 내렸음(price reduced)’ 문구가 붙어있는 경우가 많다. 일부 바이어들은 관련 온라인 사이트를 꼼꼼히 서치하는 방식으로 가격을 내린 매물을 찾아나선다.

부동산 에이전트들은 MLS를 통해 저렴한 매물을 찾기도 한다.


◇가격을 내린 집이 항상 좋은 딜이 아닌 이유

한 주택시장 전문가는 “가격이 내린 집을 보자마자 좋은 딜이라며 흥분하면 안 된다”며 “그런 집은 분명히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홈인스펙션 실시 후 고치는데 돈이 많이 드는 결함이 발견됐거나, 살인 또는 자살사건이 최근에 발생했거나, 매물로 나온지 몇달 지났는데도 팔리지 않는 등 결정적인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너무 좋은 딜처럼 보이는 매물을 발견할 경우 현명한 바이어라면 에이전트나 브로커에게 ‘조사’를 통해 이유를 확인할 것을 부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격 떨어진 집, 오퍼는 어떻게

일단 비슷한 집이 판매된 가격과 셀러가 가격을 낮춘 이유에 따라 오퍼 금액을 결정해야 한다. 

전문가로부터 홈인스펙션을 받고, 주변동네의 범죄율, 학군, 주택차압 건수에 대한 정보를 얻으면 도움이 된다. 가격이 떨어진 집을 구입할 경우 홈워런티를 구입해 갑자기 발생할지도 모를 집 내부의 문제점에 대비하도록 한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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