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이자율·디파짓 등은 항상 '네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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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이자율·디파짓 등은 항상 '네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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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어가 항상 협상할 수 있는 4가지 


집을 사든 팔든 주택매매 과정에서 누구든지 협상을 하게 되어 있다. 많은 바이어드을 지금 같은 셀러스 마켓에서 어느 정도 협상이 가능한지 알고 싶어한다. 부동산 회사 ‘엥겔스&볼커스’의 니콜 보섐프 브로커는 “바이어 간 경쟁이 심한 마켓이라고 해도 바이어가 셀러에게 얼마든지 요구사항을 전달할 수 있다”며 “어떤 것들이 ‘협상가능’한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바이어가 셀러에게 협상을 제안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주택가격

마켓 상황에 관계없이 집값은 극히 주관적이 될 수밖에 없다. 주택가격은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입각해서 결정된다. 부동산 전문사이트 ‘리얼터 닷컴’의 다니엘 헤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가격은 확실히 협상 가능한 것”이라며 “집이 빨리 팔리는 시기에는 가격 협상이 어렵지만 그렇지 않으면 바이어가 유리하다”고 말했다. 


◇디파짓

보통 바이어는 오퍼와 함께 일정액의 디파짓을 납부한다. 오퍼가 받아들여진 후 합당한 이유없이 계약을 깨면 디파짓 금액을 날려버릴 수 있다. 부동산 업체 ‘커뮤니티 초이스 리얼티’의 제이슨 겔리오스 에이전트는 “더 강한 오퍼를 넣기 위해 일부 바이어는 디파짓 금액을 높이는 전략을 택한다”고 말했다. 


◇클로징 때 ‘머니 백’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이다. 예를 들면 50만달러짜리 집을 10만(20%) 다운하고 산다고 치자. 클로징비용은 2만5000달러(5%)가 든다. 이 경우 바이어는 12만5000달러가 필요한데 만약 14만5000달러의 현찰을 가지고 있다면 다운페이먼트와 클로징비용을 해결하고도 2만달러가 남는다. 


러나 바이어가 이보다 더 많은 현찰을 비상금으로 확보하고 싶다면 집을 51만달러에 구입하고 1만달러를 돌려달라고 제안할 수 있다. 이 시나리오대로라면 다운페이먼트와 클로징비용을 합쳐 12만7500달러가 들지만 셀러가 동의하고, 감정가격이 높게 나오면 클로징비용 충당을 위해 1만달러를 더 확보하게 된다. 결국 모든 과정이 끝나면 2만7500달러의 비상금이 축적되는 결과를 얻는다. 


◇모기지금리

바이어와 렌더 사이에서 자주 벌어지는 협상은 모기지금리에 관한 것이다. 이자율은 바이어가 집을 사느냐 마느냐를 결정할 수 있는 중대한 이슈이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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