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풀었다...한국만 풀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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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21.06.08 18:00
美 한국 여행경보 ‘최저 단계’로
국무부가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가장 낮은 수준인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국무부는 8일 홈페이지에 한국 여행경보를 기존 2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자국민에 대해 4단계로 여행경보를 내리는데 1단계는 사실상 한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다만 한국은 자가격리 조치를 유지 중이기 때문에 미국인 여행객 입장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국무부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한국에 대해 여행 보건 수준 1단계를 발령했다”며 “이는 한국 내 코로나19 감염 수준이 낮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했다. 세계 각국에서 여전히 코로나19 대유행이 진행 중이지만 한국 상황이 기존보다 더 안전하게 회복됐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한편 국무부는 일본을 포함한 61개국에 대해서도 당초 ‘여행금지'를 권고했던 4단계에서 3단계로 완화했다. 여행경보 4단계는 해당 국가에 대해 여행을 피할 것을 권고하는 동시에 사업상 이유 등 불가피할 경우에는 완전한 백신 접종을 조건으로 하는 단계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