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누에바 국장, 돌연 청문회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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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누에바 국장, 돌연 청문회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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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퓨티 갱단 조사 김빼기 하나



LA셰리프국 내에 이른바 데퓨티 갱(Deputy Gang)으로 불리는 조직에 대한 의혹을 조사하기 위한 감찰위원회의 청문회가 알렉스 비야누에바 국장의 돌연 불출석 선언으로 파행이 불가피해졌다.


비야누에바 국장은 25일 예정된 청문회가 ▲ 중립적 인사들로 구성되지 않았고 ▲ 증언을 검증할 장치나, 증거에 대한 사전 조사가 마련되지 않았으며 ▲ 모두 발언이 허용되지 않았다면서 갑작스럽게 출석 약속을 철회시켰다.


LA셰리프국을 감독하는 시민 기구인 감찰위원회는 올 봄부터 셰리프국 내에 지휘와 규율을 해치며 지나친 폭력과 강압적 태도로 전횡을 일삼는 일단의 그룹이 있다며 조사를 벌여왔다. 이들은 시민들에게는 물론 동료들에게도 인종과 성별에 따른 차별로 문제를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감찰위원회가 4~5개월에 걸친 조사를 끝내고 청문회를 거쳐 이슈를 본격화하려는 대목에서 비야누에바 국장이 김 빼기를 하는 모양새여서 사태 해결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정가의 관측이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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