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X 직원 400명 이상 확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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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X 직원 400명 이상 확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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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국제공항에 상주하는 직원 중 400명 이상이 코로나19 검사에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AP


LA카운티 비주거 시설 중 최다



LA국제공항(LAX)에서 일하는 상주 직원들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 보건국은 25일 LAX에서 근무하는 교통안전국(TSA)과 아메리칸에어라인, 사우스웨스트항공 등에서 모두 400명 이상의 감염자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여기에 따르면 TSA 요원 220명과 아메리칸항공 직원 15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터미널1에서 일하는 사우스웨스트항공 근무자 28명도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는 자가검진키트를 이용한 판정은 빠진 것이어서, 실제 감염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수치는 카운티 보건국이 모니터 하는 비주거 시설 중 가장 높은 것으로 기록된다. 보건국은 요양시설, 직장, 식품점, 소매점, 노숙자 서비스 센터, 학교, 교도소, 법 집행기관, 법원 등의 발병 데이터를 별도로 체크하고 있다.


LAX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마스크 착용이 필수적이었기 때문에 높은 감염률은 의외라는 반응이다. 이에 대해 TSA 대변인 다니엘 벨레즈는 “LAX의 보안 라인에는 영향이 없다”며 “지난 주말 동안 공항에서 여행자의 표준 대기 시간은 21분이었고, 99%는 15분 이내에 심사를 통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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