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믹에 끌리지 않으면 지원 포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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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믹에 끌리지 않으면 지원 포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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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방문시 3가지 위험신호 


올해 12학년이 되는 학생 중 상당수는 여름방학 기간 관심있는 대학들을 방문하며 원서를 제출하기 전에 어느 대학이 자신과 ‘핏(fit)’이 맞는지 가늠해보고 있다. 팬데믹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라 일부 학생 및 학부모들은 캠퍼스 직접방문 보다 대학들이 제공하는 ‘디지털 투어’를 선호하기도 하지만, 전문가들은 안전한 환경이 보장된다면 캠퍼스를 직접 찾아가 볼 것을 권장한다.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캠퍼스를 방문하면 각 대학의 특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그 대학이 그 대학’이라는 생각에 빠져들기 쉽다. 방문하는 대학이 학생 본인에게 적합한 학교가 아님을 알려주는 3가지 위험신호가 무엇인지 살펴본다.


◇아카데믹 프로그램에 마음이 끌리지 않는다

많은 학생들이 대학입시 과정에서 아카데믹 요소가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는지 확실한 답을 얻고 싶어한다. 당연히 아카데믹 요소는 학생의 당락을 결정지을 만큼 중요하다. 대학을 서치할 때도 아카데믹 프로그램을 최우선시해야 한다. 


따라서 본인의 구체적인 관심분야에 대한 전공 프로그램이 있는 대학에 진학해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된다. 물론 학업적 관심사가 바뀔 개연성이 있고, 하나의 요소만으로 대학을 결정해선 안 되지만 아카데믹 프로그램이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것은 틀림 없다.


◇내가 있어야 할 곳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대학은 학업이 절대적으로 중요하기는 하지만 내가 어떻게 캠퍼스 커뮤니티에 기여하고, 어떤 경험을 할 것인지도 고려해야 한다. 어떤 학생들은 언어 및 문화적 배경이 같은 학생들이 많은 대학을 선호하며, 반대로 자신과 배경이 다른 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대학을 선호하는 학생들도 있다. 캠퍼스를 걸으면서 “과연 여기가 내가 있을 곳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본다. 다양성도 캠퍼스에서 빼먹지 말아야 할 중요한 요소이다. 


◇양보하게 만드는 학교는 곤란

누구나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이 있는 법이다. 캠퍼스를 방문하기 전에 리스트를 만들고, 학교에 있는 동안 무엇이 있거나, 없는지 하나 하나 체크한다. 만약 꼭 필요하거나 원하는 것이 없는 학교인 경우 과감히 지원을 포기하는 것이 낫다. 


김수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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