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의 물결 넘쳤던 '시니어 위로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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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물결 넘쳤던 '시니어 위로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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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순씨가 지난 9일 미주평안교회에서 빨간 드레스를 입고 성가곡을 부르고 있다.        /구영순 


수호천사보험·클레버케어 공동주최 

성대마비 극복한 구영순씨 10곡 완창 



지난 9일 미주평안교회(170 Bimini Pl. Los Angeles) 예배당에는 구영순씨(75세)의 아름다운 성악 독창이 울려 퍼졌다. 첫 번째 성가독창회 이후 성대마비가 와 어려움을 겪다가 이를 잘 이겨내고 6년 만에 다시 무대에선 구씨의 시니어 위로 음악회는 청중의 마음을 울렸다.


구씨의 성대마비는 정말 심각했다. 목소리가 아예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구씨는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치료하며 틈틈이 성악연습을 했고 마침내 이날 무대에까지 올랐다. 구씨가 10곡을 실수 없이 끝마치자 청중의 박수가 온통 공간을 가득 메웠다.


시니어 위로 음악회에는 250명 정도의 청중이 참석했다. 구씨의 독창회 이후 피아노 독주와 찬조 출연 중창단의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다. 약 1시간 반 동안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구씨가 에이전트로 활동하고 있는 수호천사보험과 클레버케어보험사가 공동주최했다. 


최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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