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액센트·기아 포르테 '위험한 차' 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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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액센트·기아 포르테 '위험한 차' 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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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차량 톱10에 포함된 기아 포르테. /Youtube


가장 사고 잦은 차량은 포드 F-시리즈

현대차·기아, 사고발생 건수 9~10위

쉐보레, 과속으로 인한 사고 제일 많아


포드 F-시리즈 픽업트럭 오너들은 안전 운전에 특별히 신경써야 할 것 같다.


자동차 보험비교 사이트인 ‘카 인슈어런스 캠패리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가장 많은 차량은 픽업트럭 중 가장 많이 팔리는 포드 F-시리즈로 나타났다.


2021년 한해동안 자동차 브랜드별 미국 내 사고발생 건수를 보면 포드가 1만1790건으로 1위에 올랐고, 이어 쉐보레(1만1462건), 도요타(7474건), 혼다(7093건), 닛산(4807건)이 2~5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총 2259건으로 9위, 기아는 1893건으로 10위에 올라 가장 사고가 많은 브랜드 탑10안에 들었다. 


10개 브랜드 중 과속으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브랜드는 쉐보레로 총 3507건을 기록했으며, 교차로에서 가장 많은 사고가 일어난 브랜드는 포드로 5913건에 달했다. 프리웨이에서 가장 많은 사고에 연루된 브랜드 역시 포드로 총 2689건으로 집계됐다.


포드와 닛산은 도심지역 사고가 많았고, GMC와 쉐보레는 시골 지역에서 사고비율이 높았다.

현대차와 기아를 비교하면 과속으로 인한 사고는 기아(649건)가 현대차(559건)보다 많았고, 교차로 사고건수는 현대차(1174건)가 기아(871건)보다 많았다. 프리웨이 사고는 현대차(526건)가 기아(373건)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dangerous)’ 차량 톱10에는 미쓰비시 미라지, 혼타 핏, 기아 포르테, 쉐보레 스파크, 포드 포커스, 닛산 센트라, 사이언 tC, 닛산 타이탄 크루캡, 현대 액센트 세단, 쉐보레 콜벳이 포함됐다. 대부분이 소형차(subcompact)들로 소형차는 가격이 저렴하지만 접촉사고 발생시 토털 손실 및 탑승자 부상 가능성이 높다. 


럭셔리/스포츠카 중에서 사고비율이 높은 차량 톱10에는 사이언 FR-S, 기아 스팅어, 수바루 WRX, 제네시스 쿠페, 수바루 임프레자, 인피티니Q60, 마즈다 CX-3, 토요다 프리우스 V, 렉서스 CT, 현대 아이오닉이 포함됐다. 이중 사이언 FR-S가 운전자가 사고에 연루되는 비율이 15.87%로 가장 높았고, 기아 스팅어가 15.75%로 두 번째로 높았다. 제네시스 쿠페는 15.29%로 4위, 현대 아이오닉은 14.45%로 10위에 각각 올랐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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