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할리우드 차병원에서 열린 명품 한식도시락 전달식에 참석한 관계자들. 임종택(맨 오른쪽) 미 서부 한식세계화협회 회장, (왼쪽부터) 김민호 aT센터 LA지사장, 마르셀 로 할리우드 차병원 병원장, 김영완 LA총영사. /한식세계화협회 제공

농림축산식품부·한식세계화협회 등

이번주 4개 병원에 총 750개 증정

한국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주최하고 미 서부 한식세계화협회(회장 임종택)가 주관한 한식 도시락 나눔행사가 11일 LA한인타운 인근 할리우드 차병원에서 열렸다.

팬데믹으로 장기간 수고하는 의사, 간호사 등 병원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한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 총 200개의 명품도시락이 병원 측에 전달됐다. 도시락은 불고기, 치킨, 두부스테이크 등 3종류로 성북동, 죽향, 온달, 엄마키친 등 한인식당 4곳이 정성스럽게 음식을 만들었다. 

임종택 미 서부 한식세계화협회 회장은 “11일 할리우드 차병원을 시작으로 14일까지 시티오브호프 병원, 굿사마리탄 병원, 웨스트힐스 병원에 총 750개 한식도시락을 전달할 계획”이라며 “한국정부로부터 받는 예산이 줄어 아쉽지만 병원 의료진의 수고에 보답하고 한식의 우수성을 주류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