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60% "비트코인 가격, 반등하기 전에 반토막 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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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60% "비트코인 가격, 반등하기 전에 반토막 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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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중 3명 "1만달러로 떨어질 것"


투자자 5명 중 3명은 비트코인이 현재 가격의 절반수준인 1만달러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이 지난 5∼8일 개인·기관투자자 9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1만달러와 3만달러 중 어느 선에 먼저 도달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응답자의 60%는 1만달러를 선택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2만달러 가량이므로, 투자자들 대부분은 비트코인이 3만달러로 반등하기보다는 먼저 반 토막이 날 것으로 예상한 셈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11월 6만9000달러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뒤 급락해 현재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2020년 9월 이후 거의 2년간 1만달러선까지 내려간 적은 없었다.


이번 설문에서 개인투자자들은 기관투자자들과 비교해 가상화폐에 대해 더 우려하는 쪽이었다. 개인투자자의 24%는 '가상화폐가 모두 쓰레기다'라고 답했지만, 기관투자자들의 경우 이 같은 응답률은 18%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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