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팔려면 적당한 가격·스테이징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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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팔려면 적당한 가격·스테이징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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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 어떻게 팔면 좋을까 


지금 살고 있는 콘도와 사랑에 빠졌다고 하더라도 언젠가는 콘도를 팔고 더 큰 단독주택으로 옮기거나 목돈을 손에 쥐고 아파트로 들어가는 옵션을 고려하는 홈오너들이 있다. 콘도 판매는 단독주택 판매와는 다소 성격이 다르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콘도 소유주들이 집을 매물로 내놓기 전 알아야 할 사항들을 짚어본다.


◇언제 파는 게 좋은가

주택시장 상황이 안좋아도 콘도는 단독주택보다 더 빨리 팔리는 경향이 있다. 단독주택보다 사이즈가 작고, 가격도 저렴하며, 유지비도 적게 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콘도소유주들은 집을 리스팅한 후 오퍼가 들어오면 신속하게 행동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전통적으로 봄 시즌은 집을 팔기 좋은 시기이다. 겨울 할러데이 시즌이 최악의 시기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런 전통은 콘도에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만약 콘도가 위치한 지역이 바다 또는 스키 리조트와 가깝다면 여행객들이 몰리는 시즌 직전에 집을 파는 것이 가장 좋다. 


◇콘도의 가치는

콘도든 단독주택이든 적당한 가치를 뽑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비싸게 내놓으면 바이어들이 쳐다보지 않을 것이 뻔하다. 너무 싸게 내놓으면 큰 손해를 보게 된다. 콘도의 장점은 주위에 비슷하거나 똑같은 유닛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들 유닛이 최근에 판매된 가격을 통해 어느 정도의 가격에 내놓는 게 적절한지 가늠해볼 수 있다. 보통 건물 한쪽 끝에 있는 유닛의 가격이 건물 중간에 있는 유닛보다 가격이 높다. 


◇스테이징

콘도 스테이징은 단독주택보다 더 까다롭다. 비슷한 유닛이 같은 사기에 매물로 나와있을 경우 더욱 그렇다. 내부를 깨끗이 청소하고, 잡동사니를 치우고, 필요한 부분들을 수리하는 등 스테이징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단독주택보다 실내공간이 작기 때문에 내부를 좁아보이게 만드는 불필요한 물건들을 치우도록 한다. 


◇마케팅

핵심적인 장점들을 집중부각시키는 전략이 효과적이다.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테니스코트, 농구장, 라운지, 미팅룸 등 단지 내 여러 편의시설들을 사진과 함께 온라인에 올리면 도움이 된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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