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한대값 5만4000달러…작년보다 1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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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한대값 5만4000달러…작년보다 1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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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스값이 계속 오르면서 전기차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평균가격이 5만400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P


고유가 시대 수요 높지만 

비싼 가격이 결정적 장애물

개솔린차 평균가는 4만4400달러


개스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지만 비싼 차값이 큰 부담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JD파워 자료를 인용해 27일 보도한 데 따르면 5월 말 현재 전기차 한대 당 평균가격은 5만4000달러로 지난 1년간 차값이 1만달러나 올랐다. 개솔린차 한대 당 평균가격은 4만4400달러 수준이다. 


지난 1년간 전기차 가격은 22%, 개솔린차 가격은 14% 상승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전했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배터리소재 가격이 최근 급등해 전기차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해명했다. 컨설팅업체 엘릭스 파트너스에 따르면 배터리에 들어가는 리튬, 니켈, 코발트 등의 가격은 코로나19 대확산 이후 거의 2배로 올랐다.


크게 오른 개스비 부담을 덜기 위해 전기차 구매를 검토중인 소비자들은 비싼 가격 때문에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조사들은 전기차 수요가 감소할 걱정을 하지는 않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도했다. 짐 팔리 포드 CEO는 “포드 전기차 수요가 현재 매우 강력하다”며 “그래서 우리는 가격책정 기회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한해동안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은 전체의 4.5%를 차지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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