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짓 금액 일부, 또는 전액 포기 제안하면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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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짓 금액 일부, 또는 전액 포기 제안하면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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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문가들이 전하는 '홈바잉' 팁


극심한 매물부족 속에 바이어들은 드림홈을 좋은 가격에 건지려고 부지런히 발품을 팔고 있다. 

‘좋은 집’을 적당한 가격에 사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전문가들은 주택시장 상황이 급속도로 변화하는 만큼 시기에 맞는 홈바잉 전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경험 많은 부동산 브로커·에이전트들을 통해 좋은 딜을 찾기 원하는 바이어들에게 도움이 될 팁들을 들어봤다.


◇타겟매물 가격대를 낮춰라

당장 이사 들어가서 살 수 있을 정도로 결함이 없는 집은 매물로 나오기가 무섭게 팔린다. 시카고를 기반으로 하는 ‘리맥스 넥스트’ 부동산의 마이크 오피드 브로커는 “같은 집을 놓고 다른 바이어들과 경쟁에서 몇 번 고배를 마신 경험이 있는 바이어라면 가격이 싼 대신 수리가 필요한 집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예산보다 낮은 가격의 집을 산 후 여유자금으로 리노베이션을 하는 것이 집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디파짓 금액을 올려라

올 캐시 오퍼가 많은 셀러들의 마음을 잡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부분 바이어들에게는 ‘그림의 떡’일 뿐이다. 모기지융자를 얻어야 하는 바이어들은 오퍼를 승낙한 셀러에게 건네는 디파짓 금액을 올리는 전략을 고려해 봄직하다. 


보통 집값의 1~3% 정도를 디파짓으로 내는데 바이어는 디파짓을 조금 더 올리고, 중간에 딜이 깨질 경우 디파짓 일부 또는 전액을 돌려받지 않는다고 약속하면 집을 손에 넣는데 도음이 된다.


◇홈인스펙션, 포기할까 말까

미지근한 시장에서는 홈인스펙션이 필수일 때가 많다. 그러나 요즘은 같은 집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심해 홈인스펙션을 생략하려는 바이어들이 있다. 이는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한 전문가는 “집이 지어진지 20년이 안된 경우 인스펙션을 생략해도 문제가 없을 가능성이 높지만 오래 된 집인 경우 인스펙션을 시행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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