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지 남겨도 응답 없고, 따지기 좋아하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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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남겨도 응답 없고, 따지기 좋아하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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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에이전트 만날 경우 바이어/셀러의 대처법


홈바이어나 셀러들에게 부동산 에이전트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한 조사에 의하면2021년 말 현재 전국적으로 150만명이 넘는 에이전트가 활동하고 있다. 정직하고 능력있는 에이전트를 만나면 문제될 게 없겠지만 종종 태도가 불성실하거나, 자신의 이익만 쫓는 에이전트도 더러 있어 바이어나 셀러의 골치를 썩인다. 나쁜 에이전트를 만났을 경우 대처법을 알아본다.


◇어떤 에이전트가 나쁜 에이전트인가

휴대폰이나 문자를 통해 메시지를 남겨도 하루종일 답변이 오지 않는다면 ‘그저 그런’ 에이전트라고 보면 된다. 강요하려드는 태도를 보이는 에이전트도 문제이다. 따지기 좋아하는 성격의 소유자도 좋은 에이전트라고 볼 수 없다. 


사람마다 일하는 스타일은 다르다. 약속시간을 지키지 않거나, 준비 안 된 상태로 미팅에 참석한다면 진정한 프로페셔널이라고 보기 어렵다. 로컬 마켓에 대해 잘 모르는 에이전트도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에이전트를 해고할 수 있는가

에이전트와 바이어/셀러가 어떤 종류의 계약을 했느냐에 따라 다르다. 바이어/셀러는 관련규정을 준수하며 행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바이어가 아무런 계약서류에 서명하지 않았으면 문제가 있는 에이전트와 손쉽게 결별할 수 있다. 바이어의 에이전트 합의서나 계약서에 서명했을 경우 일단 계약서 내용을 따라야 한다. 


셀러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집을 매물로 내놓은 상태라면 리스팅 에이전트와 계약을 체결했을 가능성이 높다. 어떤 종류의 계약서일지라도 서명하기 전에 상세한 내용을 꼼꼼히 읽어보고,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지, 있다면 언제 가능한지 알아둬야 한다. 에이전트에 대한 확인이 서지 않는다면 단기(short-term)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지 물어본다.


◇에이전트 리서치 팁

가족이나 친지에게 좋은 에이전트를 추천해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 서치도 하고, 해당 에이전트를 경험한 바이어/셀러들의 경험담도 들어본다. 인터뷰 과정에서 궁금한 것은 빠짐없이 물어보도록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마켓 지식과 경험이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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