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유도회총본부, 25대 회장으로 최영갑 박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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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유도회총본부, 25대 회장으로 최영갑 박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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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철학 전공 정통 유학자 

만장일치로 선출…3년 임기 


한국의 유림조직인 성균관유도회총본부가 제25대 회장으로 최영갑(崔瑛甲·58· 사진) 박사를 선출했다. 

성균관유도회총본부의 회장선출위원회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서울 종로구에 있는 성균관 유림회관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최영갑(崔瑛甲·58· 사진) 박사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전국 17개 시·도 본부회장들이 추천한 79명의 선출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회의는 관련 규정들에 의거해 단독출마한 최영갑 후보를 3년 임기의 새 회장으로 만장일치로 확정했다.


1945년 해방 직후 열린 전국유림대회의 결의와 정신을 계승하여 설립된 성균관유도회총본부는 지난 2019년 3월 회장을 선출하였으나 부정선거로 인해 소송이 제기돼 2021년 7월 8일 대법원의 회장선거 무효 확정판결에 이르렀다. 이후에도 정상화하지 못하며 혼란을 거듭하였으나 더 이상의 파국을 좌시할 수 없다는 유림들의 여론이 모이고, 시·도 본부회장들이 회장 선출선거를 추진하게 됐다.  


최영갑 박사는 유교철학을 전공하고, 30여 년 유림활동을 해온 정통 유학자이다. 58세의 젊은 회장 탄생에  유림사회는 새로운 변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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