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케어 가입 31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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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케어 가입 31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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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한 일” 바이든·오바마 자축 



화상에서 만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 도입된 ‘오바마케어’ 등록자 수가 사상 최다 인원을 기록하자 이를 자축했다.


두 사람은 5일 인터넷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에서 만나 미국인 3100만명이 전국민건강보험법(ACA)을 통해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 들어 도입된 특별 등록 기간에 가입한 120만명도 여기에 포함된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조 바이든, 이건 우리가 함께 한 일입니다”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바마 전 대통령 재임 당시(2009~2017년) 8년 동안 부통령을 지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늘 보편적 의료 원칙을 어떻게 세울 수 있을지, 그 위에 무엇을 쌓을 수 있을지 이야기했다”며 “당신이 ‘미국 구조 계획’을 통해 해낸 일 역시 몹시 자랑스럽다”고 했다. 미국 구조 계획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3월 입안해 통과시킨 1조9000억원 규모의 경기 부양책으로, 코로나로 위축된 미국 경기를 부활시키기 위한 ‘슈퍼 부양안’이다.


바이든 대통령 역시 이날 트위터에 오바마케어 가입 기록 달성을 축하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3100만 명이 오바마케어로 혜택을 받게 됐다”며 “이를 축하할 만한 더 나은 사람을 찾을 수 없어 오바마 전 대통령에게 전화했다”고 했다.


두 사람은 오바마케어 특별 가입 기간이 끝나는 오는 8월 15일까지 가입을 서둘러 달라고 시민들에게 촉구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아직 ACA에 대해 알아보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healthcare.gov에 접속하라”고 했다.


이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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