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테라사태' 셀시어스 인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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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테라사태' 셀시어스 인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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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장 또 휘청


지난달 한국산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UST) 가치 폭락에 이어 최근 가상화폐 금융기관인 셀시어스가 인출 중단을 선언하면서 가상화폐 시장이 다시 휘청거리고 있다.


미국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전망 속에 유동성 축소에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가상화폐 시장에 또다시 충격이 가해지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코인 가격이 급락 중이다.


13일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미국인 기업가 앨릭스 마신스키 등이 설립한 셀시어스는 그동안 가상화폐를 예금할 경우 18%대의 이자를 지급하겠다며 170만명의 예금자를 끌어모았다. 셀시어스는 이를 통해 수십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굴렸지만, 전통적인 금융기관과 같은 규제를 받지 않았다.


셀시어스 측은 예금인출 중단 전날에도 트위터를 통해 그동안 예금인출에 문제가 있었던 적이 없다며 문제 가능성을 부인해왔다. 하지만 가상화폐 가격폭락 흐름 속에 12일 "극한의 시장상황 때문에 계좌 간 모든 인출·스와프·이체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고, 언제 인출서비스를 재개할지 언급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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