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받아들이기 힘든 수준, 최우선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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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받아들이기 힘든 수준, 최우선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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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연방재무부 장관 밝혀


재닛 옐런<사진> 연방재무부 장관은 7일 40년 만에 최고수준인 인플레이션이 받아들이기 힘든 수준이라며 인플레이션 잡기가 정책의 최우선순위라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이날 상원 금융위 청문회에 출석해 "우리는 현재 거시 경제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인플레이션은 받아들이기 힘든 수준이며, 팬데믹의 영향으로 발생한 공급망 교란의 바람이 거세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석유와 식량 시장도 교란 상태"라고 진단했다.


옐런 장관은 그러면서 "노동 시장의 건강성을 훼손하지 않고 인플레이션의 압력을 줄이기 위해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 정책을 보조할 적절한 재정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가라앉히는 것이 정책의 최우선 순위가 돼야 한다"며 "연준은 인플레이션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우리는 적자 축소로 이를 보완할 수 있다"고도 했다.


그는 "전 세계 모든 선진국에서 높은 물가 상승을 목격하고 있으며, 이들의 재정 정책은 매우 다양하다"며 바이든 행정부의 재정확장 정책으로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는 일각의 비판에 선을 그었다.


옐런 장관은 "우리가 거대한 인플레이션 압박에 직면해 있고, 인플레이션이 현시점에서 우리가 해결해야 할 최우선 문제라는 점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며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물가가 내려오기를 강력 희망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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