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에 띄운 가상버튼으로 안전을 지키세요"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공중에 띄운 가상버튼으로 안전을 지키세요"

웹마스터

승강기안전기술원에 설치한 마케톤의 홀로그램 터치 비접촉 버튼 제품.         /마케톤


마케톤(주)의 홀로그램 터치기술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에서 해방

엘리베이터, KIOSK, ATM 등 적용  

 

코로나19 팬데믹을 경험한 후로 사람들은 공공장소에 설치된 공용기구 조작에 매우 신중해 졌다. 특히, 여러 사람이 하루 종일 사용하는 엘리베이터나 키오스크, 출입문 등의 버튼은 감염 위험성이 여전해 잠깐의 터치만으로도 찜찜함이 있다. 그렇다고, 버튼 터치를 위해 별도로 휴지나 비닐장갑을 들고 다니는 것도 적잖이 귀찮은 일이다.    


한국의 테크기업 마케톤(주)은 이런 우려를 홀로그램 기술이 접목된 비접촉 엘리베이터 버튼 시스템으로 해결해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엘리베이터 버튼을 홀로그램 기술을 적용, 공중에 가상버튼(Virtual Button)을 띄워 터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비접촉으로 엘리베이터 버튼을 조작할 수 있으니 보건안전은 물론 이용자들의 호기심까지 자극한다. 


마케톤은 이런 홀로그램 기술을 경상남도 거창에 있는 승강기안전기술원 사무동과 타워동에 설치,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청주국제공항, 영등포세무서, 이안더부천아파트 등 다양한 기관에  설치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 사태 이후 무인점포와 키오스크 시장은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지만 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터치패널에 주기적인 소독을 하기도 불편함이 있다. 그런데, 마케톤이 개발한 홀로그램기술(언택트 디바이스용 안심터치 디스플레이)을 이용하면 사업주의 그런 불편도 해소할 수 있다. 


마케톤은 자체 개발한 홀로그램 터치기술을 전세계로 수출하기 위해 오는 26~29일 메릴랜드 내셔널하버의 게일로드내셔널 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2 SelectUSA Investment Summit’에 참가하기로 했다. 마케톤 측은 이번 기회에 홀로그램을 이용한 안심터치 디스플레이 기술을 미국의 고층빌딩 관계자들에게 확실하게 마케팅한다는 계획이다. 


마케톤의 양창준 대표는 “홀로그램 기술은 단순히 비접촉 기술을 접목했다는 점보다 공간을 새롭게 조명하고 공간의 가치를 배가해 주는 제품으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마케톤은 2019년 10월 설립했으며, 2021년 한국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지원으로 ‘홀로그램 터치기술’을 개발했다. KIOSK, 은행ATM, 보안제품, 도어락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김문호 기자  

0 Comments